비대면 예배가 8.1일 부터 시작해서 어언간 한달여를 맞고있습니다.

오시며가시며, 마음의 눈을 열어 그리고 기도 때마다 우리 삶의 본거지인 교회를 생각하지요?

한달 여만의 예배당과 어제 주일날을 함께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문에 빨강색이 눈길을 끕니다.

제게는 보혈, 불타오름, 제단 촛대 등등이 연상됩니다만, 님께서는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비대면이라 예배위원 중심으로 소수 성도님들 만이 출석하였는데요,

확~~

눈길을 사로잡는 두 자매가 공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오늘 특별순서(아래에 소개함) 예배위원이군요.

(배인환 장로님의 기도)

우리 신앙이 흩트러 지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묵상과 기도에 힘써 어느때 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고 믿음이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친지와 이웃, 나아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박영란 권사님의 성경봉독)

(요 15:9-11)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주의 것을 주님 앞에 바치기 원하는 신실한 성도들에게 오늘도 주가 예비하신 복을 내려 주옵소서.

사람의 사는 것이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고 하시며 주는 사람이 복이 있다 하셨으니, 물질의 노예가 아닌 청지기로서 달란트를 관리하게 하옵소서.,...."

피아노(방주혜), 첼로(김예진), 바이올린(김예은) 3중주 찬양.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궁휼 어찌 의심하리요,..."

보컬이 없는 Instrument 연주인데 어쩐지 보컬도 들립니다. 확인을 원하시면 너튜브 녹화를 들어보시고요.

오늘의 설교: "예기치 못한 기쁨" 

우리는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도록 하나님꼐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예수꼐서 이땅에 오신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욱 품성히 누리게 하려 하심이라고 요한복음 10:10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24에서 자신을 성도들의 믿음을 주관하려는 자가 아닌, 기쁨을 돕는자로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 중략 ..

이하 에필로그입니다.

우리 교회에 감나무가 있는 것 아시나요? 감나무도 있더라고요. 

곧 가을의 문턱입니다. 우리 신앙 여정에서 시간의 흐름을 기별하여 주는 듯합니다.

이 감나무가 교회 정원을 밭치고 있는 것 처럼, 거룩한 예배를 수발드는 필수 최소 위원 중의 한분이 있습니다.

올겐 반주로 찬송, 기도, 묵상을 중심으로 경건함중의 예배 몰입과 집중을 돕는 김순아 집사님.

마지막으로 ,,,,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라고 하셨잖유?~~

어제는 말입니다. 님들이 다~~~왕 같다고 주님께서 정원에 표증을 심어 주셨어요.

무슨 표증이냐고요?

아래에 자주색 나팔꽃이 보이시는 분들은 "다 왕~ 같다" 합니다.

* 참고: 역사적으로 자주색은 유럽의 어느나라에서는 오직 왕족(Royal family)만이 사용할 수 있었음

이상으로 비대면 4주차, 주일 예배를 영상 스케치로서 마음에 간직하고자 공유합니다.

2021.8.23일

소망인교회 공인 사진사, 양광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