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나눔과 소식소개내용교회소개교회생활안내설교갤러리나눔과 소식부서별방

​자유게시판은 비회원도 글쓰기 가능합니다

낙조


낙조1

 

                                                         안 치 호 

 

한낮으로 떠올라

기웃기웃 세상을 걸으며

현을 뜯어

밝음을 뿌려놓고

 

하늘 길 거슬러

성큼성큼 아픔을 밟으며

생을 거두어

오늘을 마감하듯

 

노을로 물든 바다

영원으로 잦아들기 까지

퍼고 또 퍼내면

하루에 닿을까.

 

낙조2

 

날마다 태어나서

이 길만 걷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낯설어 두려울 때마다 나의 궤적을

되짚어 봅니다만

사막과 설산고봉은 늘

시험 같습니다

 

또 한 번 죽기까지

이 하루를

피로 물들입니다.

<호서 71호/23. 04.17>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장미
  • 2023-05-16
  • 노두영
  • 240
  • 1
  •  낙조
  • 2023-05-12
  • 안치호
  • 222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