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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위드 코로나 위드 처치(church)

  • hansewan
  • 조회 : 471
  • 2021.12.04 오후 03:20

목회단상

 

위드(with)코로나 위드 처치(church)

- 한세완 목사

이제 12월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세상 모두가 어리둥절하게 또는 허둥지둥대며 겨우 겨우 살아온 시간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상심없이 지낸 사람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이름도 생소한 변이 바이러스가 교회를 중심으로 퍼질 것 같다고 화살이 교회로 쏠리고 있습니다. 마음 아픕니다. 하지만 세상이 어렵지 않은 시기가 과연 있었나 생각도 해봅니다. 우린 이보다 더한 세상의 시절도 다 견뎌내고 살았던 사람이며 민족입니다. 인간은 고난을 통하여 연단되고 숨겨진 것들이 드러나며 그래서 껍질을 깨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척 잘 견디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성도들의 헌신과 마음 기울인 기도 덕분입니다. 코로나와 함께(with)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더욱 믿음을 굳세게 하여 예수님의 몸된 교회(church)와 함께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뜨거운 석탄도 석탄화로에서 하나만 꺼내놓으면 곧 꺼집니다. 공동체가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쉬 식어질 수 있습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함께 깨어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와중에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사 2022년에는 우리교회가 단독파송선교사를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했던 우크라이나 이창배 이혜옥 선교사의 장남 이예찬 선교사(현재 '강도사')를 우리교회가 파송하게된 것입니다. 아마 곧 성도들께 인사도 드릴것입니다. 2022년초에 있을 선교사훈련과 목사 안수 후 우크라이나 출신 아내와 자녀와 함께 다시 고향과 같은 선교지로 갈텐데 기도와 물심양면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교역자도 한 분 더 오셔서 주일학교를 단단하게 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로 아동부 유미현 전도사의 언니 유미희 전도사께서 오셔서 아동부를 섬기게 되셨고 청소년사역전공자인 유미현 전도사는 청소년들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한 코로나 시대를 지금도 통과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변화될지, 교회는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해야 할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실망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만 의뢰하라는 소리가 지금 이 세상의 상황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울리는 것 아니겠습니까?(고후 1:9)

함께 힘을 내어 주님을 높이는 소망인 공동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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