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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선교사 순직기념관 &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관


2023.9.21 목요일

전날 많은 비가 내려서 갈 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비 온 다음날 너무도 상쾌하고 시원한 날씨여서 좋았습니다. 서천 마량진 언덕위에 있는 아름다운 기념관.  우리나라 공식 최초선교사 두 분(언더우드,아펜젤러)중 한 분인 감리교의 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 4월5일 부활주일 아침에 인천항에 도착하여 선교에 발을 내딛은 27살 젊은 선교사였습니다. 임신한 아내와 6개월 간의 항해를 거쳐서 조선의 땅에 도착한 아펜젤러 선교사는 이후 17년간의 귀한 사역을 하고 성경번역모임 차 목포로 배를 타고 가던 중 서천 앞바다 마량진 근처에서 배의 충돌 사고로 이 땅의 선교 사역을 그쳐야 했습니다. 44살의 나이였습니다. 아펜젤러를 기념하는 감리교의 여러 기념관들이 있지만, 이곳은 그가 생을 마감한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고증을 거쳐서) 자리잡아 순직을 기념하는 곳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느낌이 없는 곳일 수 있으나 20대의 젊은 선교사가 편안하고 좋은 조국의 땅을 뒤로 하고 도대체 알 수 없는 조선 땅에 최초로 선교사로 파송되어 왔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순직 기념관을 안내하는 목사님의 설명과 동영상을 시청하고 기념관을 둘러보고, 가까운 곳에서 큰 조개가 들어간 칼국수를 먹은 후 바로 근처에 있는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관을 방문하여 200여년 전 영국의 함선이 도착하여 조선의 관리에게 영어성경을 전달한 내용을 대해서 동영상을 보고 설명하시는 목사님의 '섭리'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으며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이 그저 편안하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 백년 전 이백년 전 누군가의 헌신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되어진 것임을 생각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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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펜젤러선교사 순직기념관 &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관
  • 2023-09-22
  • hanse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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