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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소산조
퉁소산조
안 치 호
가을 머금어 음률을 삼킨다
너의 생명 찬 가락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호흡을 삼켜 목숨 토해내
하늘너머 光源을 품은 아우라가
들판 가득 깔린다
입을 닫고도
혼신으로 노래하며 떠나는 뒷모습이여.
<2023.10.23/ 대전문학 103호>
노두영
2023-10-24 17:20
아마 가을이 시인에게는 시상이 풍부한 계절인가 봅니다.
연속해서 시 작품이 곳곳에 등재 되는걸 보면.... 얼마전에도 등재되었고,
시인의 마음을 알겠읍니까만은
인간의 생노병사와같이 계절도 그렇게 왔다가 가는, 마지막은 언제나 쓸쓸한가보죠?
안치호
2023-11-22 16:10
네~ 집사님
가을은 독서하기도 좋지만, 시상도 잘 떠오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