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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묵상 글)우리가 방황하는 이유

  • hansewan
  • 조회 : 335
  • 2021.09.11 오후 05:42

우리가 방황하는 이유

- 챨스 스윈돌 목사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알게 하옵소서”(13:23)

타락은 질병이 아니라 죽음이다. 산 죽음이다. 타락한 인류는 이미 죽어 있다. 추하고, 부끄러운줄 모르며, 적나라하고, 정제되지 않으며, 회개하지 않은 타락이다. 그것은 새까만 검댕이며, 중생하지 않은 심령의 불결한 분뇨 구덩이다.

잘난 척하지 말자. 당신과 나는 사람을 욱이거나 은행에서 돈을 훔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악한 본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신과 내 안에도 살인자의 본성이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영적으로 죽어 있었고 모태에서부터 죄로 병들어 있었다. 악의 뿌리가 우리 안에 깊이 박혀 있다. 당신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인간은 누구나 다 그렇다(51:5). 위로부터 도움도 없고 외부의 규제도 없이 우리 멋대로 하게 둔다면, 우리는 상상 가능한 가장 극악무도한 행위도 능히 저지를 수 있다. 히틀러와 사담 후세인의 사고를 장악한 불경한 오염이 결국 비열한 편견과 혐오의 행위를 낳았듯이, 우리 안에도 똑같은 오염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다 똑같은 병에 걸려 있다. 날것 그대로의 타락이 온갖 흉측한 모습으로 우리 안에 있다. 이런 고발이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가? 성경의 증거가 좀 필요한가? 그렇다면 잠시 멈추어 이사야 646-7절과 로마서 39-18절을 읽어 보라.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일 것이다. 당신의 원초적 초상화가 하나님이 감동하신 말씀의 액자 속에 담겨 있다. 타락이 검댕이라면 우리는 석탄처럼 온통 까맣다.

이런 진단을 읽고 나면 그제야 평소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던 말씀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배경이 이토록 까매졌으니 보석이 전에 없이 더 반짝일 것이다. 하나님은 도대체 왜 이런 구제 불능의 죄인들을 위해 자기 아들을 주셨을까? 소름끼치고 혐오스러운 우리의 타락을 어떻게 간과하실 수 있었을까?

답은 한 단어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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