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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글 묵상) 성숙을 향한 여정

  • hansewan
  • 조회 : 412
  • 2021.05.08 오후 02:46

성숙을 향한 여정

- 챨스 스윈돌 목사

늙어 가는 일은 힘들지 않다. 그냥 숨만 쉬고 있으면 된다. 생각이나 운동이나 독서가 필요 없다. 강좌를 듣거나 여행을 다니거나 심지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존재하기만 하면 저절로 된다. 정말이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우리는 늙어 간다.

하지만 성장은 끝없는 오르막길이다.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 우선 자신의 기분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그러면 사람이 부정적이고 까다로워진다. 유머 감각도 사라져서 앙다문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흉한 소식과 독선적 견해뿐이다. 우리 나이가 되도록 한사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살아온 사람이 많다. 그 얼굴에는 의혹과 낙심과 권태와 원한이 서려 있고, 모험에 대한 두려움이 배어있다. 또 하나, 우리가 정말 성장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사실이 있다. 젊은 사람과 심지어 어린아이에게서 배울 게 많다는 사실이다!

열 살짜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느 교사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그녀는 반 아이들에게 어른에 대한 소감을 글로 쓰도록 했다. 아이마다 매우 솔직하고 흥미로운 반응을 내놓았다. 대부분 글을 종합하면 이렇다. “어른은 아이들에게 시키는 일을 자기는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생각이 맑고 한없이 솔직하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우리가 아무리 가식을 부려도 아이들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본다.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된다.

젊은 사람 곁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지금도 경청하며 배우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어른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 말 그대로 장성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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